[천광암 칼럼]수심위로 간 디올백, ‘도이치 의혹’도 수심위로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직권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했다. 이 총장이 5월 본격적인 수사 의지를 내비치기가 무섭게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를 ‘친윤 라인’으로 교체하고, 이어 교체된 지휘부가 총장을 ‘패싱’하고 ‘비공개 출…
- 2024-08-2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직권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했다. 이 총장이 5월 본격적인 수사 의지를 내비치기가 무섭게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를 ‘친윤 라인’으로 교체하고, 이어 교체된 지휘부가 총장을 ‘패싱’하고 ‘비공개 출…
텔레그램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40)의 별명은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다. 저커버그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이용자가 30억 명인데 텔레그램은 9억5000만 명으로 3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자기 메시지가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
2018년 5월 경남 진주시 S치과의원은 자본금 122억 동(약 6억5000만 원)으로 베트남 호찌민 2군 주상복합건물에 약 230m²(약 70평) 규모로 치과의원을 열었다. 스타벅스와 CGV영화관 등이 들어선 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 건물이다. S치과의원은 이후 호찌민 10군과 하노…
재일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 우승으로 막을 내린 제106회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그라운드에서 얼싸안으며 환호의 순간을 즐긴 것도 잠시.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에 정렬해 우리에게도 익숙해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1. 대한민국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땄다. 역대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던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림픽 개막 전 대한체육회 목표치(금메달 5개)의 2배를 훌쩍 넘겼다.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전체 메달은 32개를…
논란 속에 선임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첫 시험대에 오른다. 홍 감독은 다음 달 5일 팔레스타인과의 안방경기에 이어 10일 오만과의 방문경기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른다. 이어 11월까지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등과 연이어 경기를 치른다. 감독들에게는 모든 …
힘찬 비상을 앞둔 황조롱이를 순간 포착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맹금류랍니다. 먹잇감을 찾은 것 같죠? ―경기 평택시 팽성읍의 한 건물 위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올해 여름 날씨는 그야말로 변덕스럽다. 땀을 뻘뻘 흘린 채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분의 상담이 시작되자마자 창밖에선 엄청난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이내 어두워진 목소리의 독백을 자주 듣게 된다. “아 맞다. 우산….” 진료실에서는 유독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들을 …
《1860년 윌리엄 워커는 온두라스의 트루히요에 도착했다. 워커의 최종 목적지는 트루히요에서 북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섬인 로아탄이었다. 로아탄에 도착하면 워커는 그곳의 소수 영국인들과 함께 무력으로 자신의 국가를 선포할 계획이었다. 말하자면 워커는 필리버스터였다. 필리버스터는 …
“환자는 세심하고 꼼꼼한 전문가의 소견을 거대하고 비싼 CT 기계보다 더 신뢰해야 한다.” ―크리스티안 구트 ‘나는 왜 늘 아픈가’ 중 인간에겐 희로애락 같은 수많은 감정이 있다지만, 병의원만큼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찬 곳은 없을 것이다. 진료실에 들어선 일부 환자들은 불안이 지나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