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칼럼]尹 대통령의 4대 개혁 중간 성적은 D+
윤석열 대통령은 준비 없이 ‘별의 순간’을 잡은 정치 행운아다. ‘공정과 상식’ 말고는 윤 대통령 하면 떠오르는 공약이 없다. 그래서 2022년 5월 취임 엿새 만에 첫 국회 연설을 통해 연금 노동 교육 3대 개혁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을 때 ‘국정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고 안도했다. …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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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준비 없이 ‘별의 순간’을 잡은 정치 행운아다. ‘공정과 상식’ 말고는 윤 대통령 하면 떠오르는 공약이 없다. 그래서 2022년 5월 취임 엿새 만에 첫 국회 연설을 통해 연금 노동 교육 3대 개혁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을 때 ‘국정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고 안도했다. …
친강 중국 전 외교부장(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임을 얻은 건 그가 외교부 의전국장으로 일할 때 보인 충성심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시 주석의 벨라루스 방문을 앞두고 친 전 부장은 새벽에 상대국 의전 책임자에게 전화해 시 주석이 올라가야 할 계단이 총 몇 개인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대출 규제 발언으로 시장을 혼란스럽게 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불편과 어려움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마침내 머리를 숙였다. 앞서 3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7월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때도 사과한 적이 있지만, 감독기…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북역에 있는 서점 ‘프낙’. 이날 방문한 프낙의 책장에는 동화와 소설, 만화 등 다양한 책이 진열돼 있었다. 여행 배낭을 멘 학생부터 양복을 입은 점잖은 인상의 백발 신사까지 다양한 이들이 책을 읽고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서점 한쪽에 크게 자리…
“이제는 껌보다 마약을 구하기 쉽다는 말까지 나온다.” 최근 한 수사기관 관계자는 기자를 만나 말했다. 통상 국제사회에선 인구 10만 명당 마약사범이 20명 이하일 때 이른바 ‘마약 청정국’이라고 표현한다. 한국은 2015년부터 이 기준을 넘어섰다. 그해 우리나라 마약사범은 1만191…
지난달 30일 국내 항공사들이 일부 국제선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 급유를 시작했다. SAF는 동식물성 바이오 기름이나 생활 폐기물 등을 활용한 대체연료 항공유다. 기존 화석연료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약 80% 줄일 수 있다. 항공업계는 가장 효과적인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이라…
쳐다보는 순간 엄지 척 칭찬받는 느낌입니다. 거대한 엄지 척 동상처럼 오늘 하루 커다란 기쁨이 가득하기를∼.―프랑스 퓌토에서
‘삶이 막막해서’ 분석가를 찾아옵니다. 자신을, 남들을 탓하는 것도 이제 소용이 없습니다. 무력감에 시달립니다. 고민 끝에 분석가를 만나도 말, 태도, 마음이 한결같지 않으면 믿지 못합니다. ‘한결같음’은 필수입니다. 첫 만남부터 분석 종결 후까지도 일관성을 지켜야 합니다. ‘변덕이 …
《어릴 적 아주 좋아했던 만화영화 중에 ‘젯슨 가족(The Jetsons)’이 있다. 이 만화에는 미래를 꿈꾸게 하는 많은 요소가 있었다. 조지 젯슨이 아침에 눈을 뜨면 자동으로 기계가 양치질을 해주고, 에스컬레이터 같은 레일을 타고 문밖으로 나서면 서류가방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
“엄마… 엄마, 엄마 보고 싶어.” ―이준익 ‘라디오 스타’“엄마 나 선옥이, 엄마, 잘 있나? 이거 들리나? 어…엄마 비오네?” 이준익 감독의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영월의 MBS 방송국에 라디오 DJ로 가게 된 최곤(박중훈)은 한때 스타였던 자신이 이런 곳에 있다는 게 너무나 싫…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교사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뜻이다.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교육을 천직(天職)으로 여기며 잘 가르치는 일에 몰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보다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계발 노력을 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