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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과 내일/장택동]‘뒷북’ 특별감찰관 임명 놓고 헛심 쓰는 與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할 것인지를 놓고 국민의힘이 거센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의 면담이었다.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 대응을 위해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윤 대통령은 ‘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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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사무실로 출근해라, 아니면 해고”

      [횡설수설/우경임]“사무실로 출근해라, 아니면 해고”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내년 1월부터 주 3일은 반드시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해고할 수 있다고 미국 본사 직원에게 통보했다. 올해 1월부터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를 운용했지만, 정착이 더디자 해고까지 언급하는 강수를 둔 것이다. …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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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누구를 위한 남-북 ‘두 나라’인가

      [김형석 칼럼]누구를 위한 남-북 ‘두 나라’인가

      해방 후에 김구는 남북 통합 정부를 수립하자는 뜻을 안고 북으로 가 김일성과 정치적 협상을 시도해 보았다. 방북하지 않았던 편이 더 좋았을 뻔하였다. 세계 역사와 국내 상황을 너무 가벼이 보았거나 정치적 식견 부족 때문이었다. 정치적 판단은 역사적 상황의 필수성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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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3초 위기 앞 한국… 자녀의 ‘더 나은 삶’ 확신 줘야

      [광화문에서/신수정]3초 위기 앞 한국… 자녀의 ‘더 나은 삶’ 확신 줘야

      “돌잔치에서 아이가 걷는지부터 시작해서 학교와 직장까지 계속 비교하잖아요. 그 무한경쟁에 부모로서 참전할 자신이 없어요.” “내 아이가 나보다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안 생겨 출산하지 않기로 했어요.”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마련한 간담회에서 결혼은 했지만 …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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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美서 삼국사기 읽으며 자라… 호랑이 같은 독립투쟁 그렸다”

      [데스크가 만난 사람]“美서 삼국사기 읽으며 자라… 호랑이 같은 독립투쟁 그렸다”

      《“하늘은 하얗고 땅은 검었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그의 데뷔작은 여러 면에서 한국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깊은 설산 여명의 순간을 수묵화처럼 그린 첫 문장을 600페이지 넘는 묵직한 서사로 밀고 나가면서 한반도의 근대사를 되살린 이가 30대 중반의 젊은 재미 작가였기 때문이다. 그는…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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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인생 43년… 아흔한 살에 사이클도 탑니다”[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테니스 인생 43년… 아흔한 살에 사이클도 탑니다”[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홍기훈 춘당(春堂)장학회 이사장(91)은 경기 김포군 공무원 시절인 1981년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 당시 임석봉 군수(85)가 테니스 동호회를 만들며 과장들에게 라켓 등 테니스용품을 사준 게 계기가 됐다. ‘새벽형’이었던 홍 이사장은 매일 새벽 테니스를 친 뒤 출근했다. 평생 테니…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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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윤리적 번아웃’, 초기신호 포착해야 대형사고 막는다

      [HBR 인사이트]‘윤리적 번아웃’, 초기신호 포착해야 대형사고 막는다

      공격적인 재무 목표, 까다로운 성과 평가, 영리한 경쟁자 등 직장에서 스트레스는 개인의 행복을 해칠 뿐만 아니라 윤리적 행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게 할 수 있다. 윤리적 피로로 알려진 이런 현상은 복잡한 결정에 직면했을 때 올바른 길을 택하고 청렴을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스트…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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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을 위하여[이준식의 한시 한 수]〈288〉

      농민을 위하여[이준식의 한시 한 수]〈288〉

      농민들 무얼 하소연하려는지, 임금을 알현하려 하네.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해, 부질없이 날씨만 원망해 왔는데. 농작물 걱정거리 설명할 테고, 곤충의 폐해를 말씀드릴 생각. 궁궐 주변을 배회할 뿐, 제 의중을 토로할 도리가 없어 종일 성내에서 울기만 하다, 눈물이 다해 논밭으로 되돌아가네…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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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가 연금개혁 골든타임… 빠를수록 좋은 개혁[기고/이기일]

      올해가 연금개혁 골든타임… 빠를수록 좋은 개혁[기고/이기일]

      올해 국정감사에선 “국민연금은 매일 885억 원의 적자가 쌓이고 있다. 질문하는 5분 사이에도 3억 원이 추가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돌이켜보면 2006년에도 같은 지적이 있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당시 “연금개혁이 하루 지연되면 후세대에게 전가되는 부채가 매일 800억 원, …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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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문화가 탄생시킨 ‘필연적 반찬’… 김치는 한국에만 있는 발효음식[권대영의 K푸드 인문학]

      밥문화가 탄생시킨 ‘필연적 반찬’… 김치는 한국에만 있는 발효음식[권대영의 K푸드 인문학]

      발효식품인 한국 김치의 독특성과 건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미 퍼져 있는 김치에 대한 왜곡된 이야기가 김치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대표적인 왜곡 주장은 ‘한국에서 중국의 파오차이, 일본의 쯔께모노, 독일의 사우어크라프트와 같은 절임류를 오랫동안…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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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상 새 이론, 진화해 생활로 침투해 온다[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노벨상 새 이론, 진화해 생활로 침투해 온다[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1990년대 초 일본 쓰쿠바 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았다. 내가 속한 학과는 물질공학부였다. 물리학을 포함해 화학, 화학공학, 생물학, 반도체 등 모든 이공학과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당시로서는 앞선 융합학과였다. 나는 유일한 외국인이자, 나이가 가장 어린 막내 조수였다.학과엔 전도성 …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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