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창간77돌 축하연]3黨대표 나란히 참석

  • 입력 1997년 4월 1일 20시 10분


청와대 영수회담을 마친 신한국당 李會昌(이회창)대표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가 불과 몇시간만인 1일오후 시내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아일보 창간 77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 두 金총재는 특히 오후 6시30분을 전후해 5분 차이로 호텔에 도착, 30분간 행사장에 머물며 축하 케이크 절단식 등 몇차례 마주쳤으나 인파에 밀려서인지 끝내 「눈에 띄는 대화」는 나누지 못하고 작별. 또 신한국당 李대표는 두 金총재에 앞서 호텔에 도착했으나 개인적인 약속을 이유로 미리 행사장을 떠나 「3人 회동」은 불발. 대신 두 金총재는 趙淳(조순)서울시장과 헤드테이블에서 나란히 케이크 절단을 한 뒤반갑게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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