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여성영화제 개막식이 11일 오후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렸다. 여성문화예술기획(대표 이혜경)주최로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미국 독일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여성영화 30여편이 상영된다.
여성학자 吳淑姬(오숙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영화속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노래, 한국최초의 여성감독 朴南玉(박남옥)씨의 작품 「미망인」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축사를 한 宋泰鎬(송태호)문체부장관을 비롯, 申樂均(신낙균) 李美卿(이미경)의원 朴圭彩(박규채)영화진흥공사사장 金文煥(김문환)문화정책연구원장 崔永愛(최영애)성폭력상담소장 崔冽(최열)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독일의 영화제작자 클라우디아 폰 알레만 등 외국 여성영화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