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發協,서석재공동의장-서청원간사장 지도체제확정

  • 입력 1997년 5월 24일 11시 56분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이하 정발협)는 24일 徐錫宰(서석재)공동의장-徐淸源(서청원)간사장으로 하는 지도체제를 확정, 競選전까지 중립을 지키고 경선이후 대선주자들의 탈당사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徐錫宰 徐淸源 金正秀(김정수) 김운환의원 등 「5인소위」위원들은 이날오전 시내 프라자호텔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정발협 공식 출범을 앞두고 운영체제문제를 논의,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金운환의원은 이날 여의도 정발협 준비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徐錫宰의원과 민정계 중진을 공동의장으로 하고, 徐淸源의원을 간사장으로 그 밑에 분야별 책임간사 3명을 두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발협이 공동의장으로 검토중인 민정계 중진은 李萬燮(이만섭) 權翊鉉(권익현)고문 두사람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金의원은 정발협 운영방향에 대해 『앞으로 姜三載(강삼재) 徐淸源(서청원)의원과 나, 민정계 의원 2∼3명등 총 5∼7명으로 구성되는 실무집행위가 전면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기존 「17人회의」멤버와 여타 중진들이 가세한 운영위원회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계를 비롯한 범민주계 원내외 지구당위원장을 상대로 한 서명작업은 내주초까지 마무리지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당초 목표치(1백50명)에 가까이 접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金의원은 그러나 『정발협은 경선과 관련해 엄정 중립을 지킬 것이며, 어려울 때 조정역할을 하고 경선후 탈당사태 방지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따라서 정발협이 특정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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