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김병관회장 호주서 명예법학박사학위 받아

  • 입력 1997년 5월 24일 17시 09분


동아일보 金炳琯(김병관)회장 겸 발행인이 24일 호주 모나쉬(Monash)대학 깁스랜드 캠퍼스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金회장은 이날 인문 경제·경영 컴퓨터·정보기술분야 졸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모나쉬대학 졸업식에서 지오프리 나이츠 부이사장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전달받았다. 金회장은 특별연설에서 『19세기말 호주 선교사들이 한국에 첫발을 디딘 이래 한국과 호주는 아주 좋은 선린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양국은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다지고 심화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金회장은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지난해 동아일보와 자매관계를 맺은호주의 유력지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와 더욱 활발하게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체 학생 4만1천5백여명 가운데 외국인 학생이 14% 정도가 되는 모나쉬대학은 코스모폴리탄적인 특성이 강해 호주의 국제대학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특히 의학, 국제정치학 분야에서 높은 평판을 얻고 있다. 모나쉬대학은 지난해 한국의 고려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에 호주학센터를, 또 모나쉬대학 아시아연구원에 한국학센터를 각각 설립키로 하는 등 외국의 대학들과 활발한 학술교류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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