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사(대표 金彦鎬·김언호)가 丹齋 申采浩(단재 신채호)선생을 기려 제정한 제11회 단재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출판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崔明姬(최명희)씨. 시상식에 이어 「작가 최명희와 혼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기회가 열렸다.
시상식에서 비평가 任軒永(임헌영)씨는 『「혼불」은 우리 말의 아름다움과 민족 정한을 빼어난 필치로 담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탤런트 김미숙씨가 「혼불」의 시작 부분을 낭독했으며 원로출판인 韓萬年(한만년)씨가 축사를 했다.
이날 모임에는 李起雄(이기웅)열화당 朴孟浩(박맹호)민음사 사장 韓勝憲(한승헌)변호사 金燦國(김찬국)상지대총장 姜元龍(강원룡)크리스챤아카데미원장 金晉均 (김진균)서울대 金仁會(김인회)연세대 陳德奎(진덕규)이화여대 李萬烈(이만열)숙명여대 魯棟銀(노동은)목원대교수 동아일보의 李種奭(이종석)고문 金種心(김종심) 논설위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권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