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金炯旿(김형오)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보화사회의 새로운 교역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의원은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1일 인터넷을 자유교역지대로 선포할 것을 주창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오는 2000년에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세계교역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상품진열과 광고, 대금결제를 함으로써 지구촌의 시장혁명을 예고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었다.
틈만 나면 컴퓨터 통신에 매달리고 있는 김의원은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소속 상임위인 통신과학기술위 회의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리를 지켜 야당의원들로부터 『표창장이라도 줘야겠다』는 말을 들었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