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대전산업학교 송인영교사, 氣로 제자 병치료

  • 입력 1997년 8월 13일 08시 28분


직업교육을 원하는 인문계고교 3년생들을 가르치는 대전산업학교 宋寅榮(송인영·43·자동차과)교사는 학생들 사이에 「도인(道人)선생님」으로 불리고 있다. 기(氣)로 학생들의 병을 고쳐주기도 하고 인생상담을 해주고 있기 때문. 송교사는 지난 6월 뇌막염으로 쓰러졌던 자동차과 金拓基(김척기·18)군을 기치료로 낫게 해 학생은 물론 동료교사들조차 「도인」으로 믿게 했다. 당시 대전산업학교와 김군의 원적교인 중앙고에서는 김군의 병원비로 4백만원을 모았으나 기말고사를 보러 학교에 왔던 김군이 송교사의 기치료로 말끔히 나아버렸다는 것. 김군의 담임 文榮浩(문영호·36)교사는 『김군이 신기하게 완치돼 모금한 돈은 김군과 고교생인 동생의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교사는 과목 담임반의 성적을 상대적으로 항상 10여점 높게 유지하고 각종 연수성적에서도 최상위를 고수하고 있다. 대학때부터 우주초염력(CESP)에 탐닉한 송교사는 10여년전 사상의학(四象醫學)을 깊이 공부하면서 기운용 능력을 터득했다고 밝혔다. 524―1004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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