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박광용 전남경찰청 뺑소니사고 전담수사반반장

  • 입력 1997년 9월 3일 11시 34분


『뺑소니사고는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들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주는 반 인륜적 범죄입니다』 1일 신설된 전남경찰청 뺑소니사고 전담수사반 박광용(朴光龍·54·경위)반장은 『관내 26개 경찰서간 공조수사를 통해 뺑소니 운전자를 조기에 검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위는 『그동안 뺑소니 운전자 검거가 쉽지 않았던 것은 현장출동이 늦어져 증거를 잡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24시간 출동체계를 갖춰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뺑소니운전자는 무면허 음주 또는 기소중지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사고예방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계도활동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모두 3천1백18건의 뺑소니사고로 60명이 숨지고 1천1백75명이 다쳤으며 올 6월까지는 1천6백89건이 발생, 48명이 숨지고 6백36명이 부상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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