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와 춤이 좋아 「미친 사람」이 있다.
대전에서 최윤희무용연구소를 운영하는 최윤희(崔允姬·40)씨가 바로 그 사람이다.
지난해 사재를 털어 대전에서 전국 규모의 가무악(歌舞樂)경연대회를 열더니 올해 또 그 행사를 치르겠다고 나섰다.
『전주대사습놀이 등 고을마다 제각각 특색있는 전국 규모의 전통예술행사가 있는데 유독 대전에만 없다』는 게 그의 안타까움이다.
27, 28일 이틀동안 대전시민회관 대강당과 소강당에서 열리는 제2회 한밭전통가무악경연대회가 전통의 뿌리를 찾는 행사가 됐으면 하는 것만이 그의 바람이다. 042―673―2014,635―4534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