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 김준연(郎山 金俊淵·1895∼1971)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향수·金向洙 헌정회장) 발족식이 13일 오전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동아일보 편집국장 주필을 역임한 낭산선생은 일제 때 베를린올림픽의 영웅 손기정(孫基禎)옹 사진에서 일장기를 말소한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해방후 제헌의원으로 정계에 투신, 6선의원을 지냈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낭산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를 발간하고 선생의 고향인 전남 영암의 군립도서관에 기념실을 마련하며 기념비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천(姜起千)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명예회장 이종석(李種奭)동아일보고문 김제권(金濟權)대한의사협회고문 박일재(朴一在)영암군수 김준보(金俊輔)전전남대총장 유인학(柳寅鶴)한양대교수 나영수(羅泳洙)서울시교육위원회위원 김종수(金鍾洙)영암노인회장 등이 참석했고 유족으로 두딸인 김자향(金子香) 김자선(金子善)여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김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