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에서 뇌졸중 치료를 받아온 최형우(崔炯佑)신한국당고문이 11월 중 퇴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문이 입원중인 중일(中日)우호병원의 한 관계자는 21일 『3개월로 예정한 치료기간이 다음달 6일로 끝난다』면서 『최고문의 상태가 크게 호전돼 11월 중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고문의 가족들은 『아직 퇴원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병원관계자는 『경동맥의 압력감수기가 터져 몸 오른쪽 부분이 마비됐던 최고문은 현재 혼자서 병원구내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으나 언어기능은 아직 정상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최고문을 문병한 인사들은 『최고문이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감정표현도 하지만 말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