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보인 「고대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22층 글로리아홀에서 열렸다.
1947년11월3일 광주학생의거 기념일인 「학생의 날」을 맞아 타블로이드판 4면으로 창간호를 낸 고대신문은 52년 7월12일자에 실린 「중화민국과 원세개」라는 논문 때문에 최초의 필화사건을 겪었다.
홍일식(洪一植)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밀어닥치는 정보화 물결에 적절하게 대응하며 더욱 성숙한 대학신문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문식(蔡汶植)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준범(李準範)김진웅(金振雄)전고려대총장 윤주영(尹胄榮)전문공부장관 한종우(韓鍾愚)성곡언론재단이사장 최창봉(崔彰鳳)전문화방송사장 민영빈(閔泳斌)시사영어사회장 신일철(申一澈)고려대명예교수 장원호(張元鎬)미주리대석좌교수 신영철(申永澈)아세아종합금융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부형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