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언론들이 한국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력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 위크지가 김만제(金滿堤)포철회장을 격찬하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잡지는 12월1일자 「포철을 이끄는 강철의 의지」라는 기사에서 『김회장은 한발 앞선 경영혁신과 경영구조의 세계화를 통해 포철을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회사로 키웠다』고 평가했다.
또 『포철은 한국의 기업이 한가지에 집중한다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성공사례』라면서 『올해 순이익이1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잡지는 『그러나 다른 한국의 재벌과 경영자들은 아직 국제환경에 대해 충분한 자각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24일자에서도 포철을 『세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업의 하나』로 소개한 바 있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