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 2000 비전과 전략은 개괄적으로 무슨 내용인가.
『10개 교육개혁 전략 및 1백68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이번 교육개혁 청사진의 주 내용은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시대에 맞는 교육을 위해 현재의 초중고교의 교육환경과 방식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치자는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2001년까지 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학급당 학생수를 40.5명에서 37.5명으로, 중학교는 47명에서 39명으로, 고등학교는 53.4명에서 40.1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32.4명에서 29.5명으로, 중학교는 27명에서 2.5명으로, 고등학교는 26.1명에서 19.7명으로 각각 줄일 방침이다. 특히 대구시내 유치원을 2백35개에서 2001년까지 3백52개소로 늘려 현재 34.9%인 5세아동 취원율을 62.8%로 높일 것이다. 또 공립유치원을 2001년까지 1백23개(현재 42개)로 늘려 유치원 무상교육 기회를 늘려 나갈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의 학력위주 교육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많은데….
『학생들의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해 개인의 적성에 맞는 교육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현행 주입식 일변도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실천과 인성위주의 교육을 내실있게 펴나가겠다』
김교육감은 이밖에 『대구시내 75개 초중고교를 교육정보화 시범학교로 지정, 첨단교육시설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