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통합 여수시 선종륜 준비단장

  • 입력 1997년 12월 27일 08시 30분


『여수반도는 지리 역사 문화적으로 동일생활권인데다 관광 해양 수산 공업과 농산 등 상호보완적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무한한 개발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 4월1일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등 3개 시군의 통합을 앞두고 26일 「통합 여수시 설치준비단장」으로 발령된 선종륜(宣鍾崙·55)여수시부시장은 『여수반도의 세 자치단체가 다시 하나가 됨으로써 지역발전의 대전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선단장은 통합시 준비단이 해야할 일은 현재 3개 시군별로 시행되고 있는 조직 예산 조례 규칙 등 행정 재정상의 제반사항을 하나로 통합해 내년 4월1일 통합 여수시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선단장은 『지역민의 통합정신을 살려 세출예산의 합리적 배분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준비단의 제일 과제』라며 『현재 짜인 시군별 예산을 통합시 예산으로 전환해 지역개발사업의 투자 우선순위를 정함에 있어 어느 한 곳도 소외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도서와 내륙주민의 삶의 질이 고루 향상될 수 있도록 최적의 행정기구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여수〓홍건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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