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白書」펴낸 대구 한국무술원 신헌덕원장

  • 입력 1998년 1월 7일 10시 29분


대구의 한 무도인이 남북통일과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의 특성을 딴 무술품세를 만들어 책으로 엮었다. 책이름은 ‘백서(白書)’(문창사 간). 대구 남구 이천동 한국무술원 신현덕(申鉉德·56·합기도 특공무술 호신술 각 9단, 태권도 8단)원장이 펴낸 이 책엔 통일기본자세등이 담겨있다. 남과 북을 통일하여 단일국가를 이룩하자는 염원을 형상화한 자세와 태극기를 숫자로 풀이하고 애국가, 무궁화의 특성을 형상화한 무술동작을 그림과사진으로소개하고있다. 95쪽 분량으로 엮은 이 책은 신씨가 지난해 1월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대통령,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 등 정치인 16인의 품세를 담아 펴낸 ‘국권도(國拳道)’의 속편격. 신씨는 “젊은이들이 무도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역사와 인물의 장단점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품세를 개발, 책으로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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