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秀鎬한진해운사장(44)이 한국선주협회 21대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한국선주협회는 2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98년 정기총회를 열어 21대 회장으로 趙秀鎬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趙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우리 선사들의 국제경쟁력 회복과 대형선사와 중소선사간의 협력체제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趙회장은 趙重勳한진그룹회장의 3남으로 지난 85년 한진해운 상무를 시작으로 해운업계에 투신한 이래 한진해운 수석전무, 부사장을 거쳐 94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선주협회는 또 이날 총회에서 조직감축을 실시, 협회 사무국 임원을 종전의 4명에서 1명으로 줄여 임원중 朴昌弘전무이사만을 유임시켰다.
선주협회는 이와 함께 부산지부와 런던사무소를 폐쇄하고 현행 6개 부서를 4개팀으로 축소통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