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원의 가처분신청 결정에 의해 복귀의 길이 열린 최근덕(崔根德)성균관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유림회관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최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균관은 지도부의 공백사태를 겪었으나 유림여러분의 노력으로 제 길을 찾게 됐다”면서 유교 현대화 사업에 다함께 매진하자고 호소했다.
성균관은 취임식에 이어 6백여명의 전국 유림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전국 유림대회’를 개최하고 금모으기 운동과 근검절약운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