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순(27)의 별명은 ‘왕눈이’. 그러나 정작 그는 ‘예쁜이’란 별명을 더 좋아한다.
1m85의 장신센터인 그는 국내 여자농구선수 중 미인에 속한다.
그가 올 농구대잔치에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22일 국민은행전에서 농구대잔치 여자부 첫 2천 리바운드를 달성한 것.
2천 리바운드는 남녀 통틀어 김유택(기아)에 이어 두번째. 89년 농구대잔치에 데뷔한 이래 10년만이며 1백73경기째이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올해 결혼할 신랑에게 선물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