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지분교환을 통해 제휴관계를 맺었던 공성통신전자의 鄭宅周사장과 한글과컴퓨터의 李燦振사장이 각각 양사의 공동회장과 사장에 취임했다고 3일 한글과컴퓨터가 밝혔다.
이로써 양사의 실질적인 경영은 李사장이 맡게 됐으며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회사인 한글과컴퓨터와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공성통신전자가 상호 업무제휴를 통해 통신과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을 통합하는 사업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한컴은 설명했다.
李사장은 『통신과 네트워크의 기술적인 진보로 인해 이제 정보통신산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분없이 상호 융합된 형태로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두회사의 전략적 제휴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비즈니스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