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구역의 광역화에 따라 이동통신서비스의 질도 한단계 높이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본사조직개편으로 전남지사장에서 호남 제주권을 통괄하는 ㈜SK텔레콤 서부지사장으로 자리를 바꾼 권태석(權泰錫·48·이사)씨는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권지사장이 관장하는 영업망은 광주 전주 제주 등 8개지점 및 대리점 2백40곳, 기지국수는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이 각각 4백12개와 1백10개에 이른다.
지역적으로는 최남단 마라도에서부터 해남 땅끝을 거쳐 서해 위도까지, 가입자수로는 이동전화가 51만5천여명, 무선호출 98만4천여명 등 줄잡아 1백50여만명의 ‘통신신경망’을 관리하고 있는 셈.
그는 “통신품질을 높이는 기술적 측면과 각 지역특성에 맞는 마케팅측면에서 모두 소비자를 만족시켜 드리도록 영업전략을 짤 것”이라며 “특히 IMF경제난속에 무리한 신규가입자 유치보다는 기존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