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징크스]샘프러스,佛오픈 한번도 우승 못해

  • 입력 1998년 2월 22일 21시 51분


▼피트 샘프러스〓‘테니스 코트의 황제.’ 그는 93년부터 5년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지미 코너스가 74년부터 78년까지 세웠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또 22일까지 2백15주 연속 세계1위(세계기록은 이반 렌들 2백70주 연속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도 지금까지 10번이나 품에 안았다. 하지만 천하의 그에게도 징크스는 있다. 프랑스오픈에서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 이유는 간단하다. 프랑스오픈은 그랜드슬램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이기 때문. 미국 출신인 그는 어릴때부터 하드코트에 익숙해져 있다. 인건비가 높고 땅이 넓은 미국은 하드코트가 주종을 이룬다. 때문에 미국출신 대부분은 볼의 바운드가 느린 클레이코트에는 취약하다. 〈배극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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