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원장으로 취임한 황충연(黃忠淵·45)박사는 “환자의 신체적 질환은 물론 마음의 병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접수나 투약시간 등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여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예약진료제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원장은 또 “10개 한방과와 2개 일반 의학 전문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양한방 협진체제를 통해 환자 진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장흥출신인 황원장은 원광대 한의과를 나와 이 대학 조교수를 거쳐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진료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방외관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