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전병룡(田炳龍·45)치안감은 “18년 경찰 생활중 경남 근무는 처음”이라며 “3백만 경남도민과 1백만 울산시민의 ‘안전보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질서 확립과 함께 6월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청렴결백한 공직자상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청장은 “최근 경남, 울산지역에서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해 모든 수사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남 의령출신으로 부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전청장은 80년 행정고시 21회에 합격, 경정에 특채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경비 및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고 선친인 전기수(田麒秀)씨도 경남에서 서장을 지낸 ‘경찰 집안’ 출신.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