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3-19 20:091998년 3월 19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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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씨는 전쟁후 국내에 남아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제주대교수와 총장을 역임하면서 제주방언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간사이대는 전쟁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현씨와 백낙준(白樂準·79·서울거주)씨에게 20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특별졸업장을 수여키로 했다. 현씨는 4년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부터 몸을 가누지 못해 우편으로 졸업장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