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환(朴珠煥·55)초대 울산지검장은 “노사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을 갖고 사법적 대응을 하겠으며 구조조정을 빌미로 한 기업의 부당노동행위나 노조의 불법파업은 모두 엄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지검장은 또 울산의 환경문제와 관련, “우발적인 공해사범에 대해서는 선도위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온 그는 사시 10회에 합격한 뒤 대전지검 검사와 제주지검 검사장, 대검 형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정재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