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명예회장은 30일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열린 제48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이사로,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로써 鄭명예회장은 지난 91년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6년여만에 복귀했으며 통상업무보다는 일부 대형 프로젝트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鄭求鉉 연세대 경영대학원장과 金修三 중앙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禹昌錄 변호사(율촌합동법률 사무소)를 사외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또 시차임기제 및 종업원 스톡옵션제를 도입했으며 총 발행예정주식수를 8천만주에서 3억주로 변경, 증자의 길을 열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