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혼수-신혼여행]사이판관광협회장 조성택

  • 입력 1998년 4월 16일 20시 29분


“왕복비행기 티켓만 끊어 사이판에 오면 관광협회에서 렌터카는 물론 각종 선택관광 프로그램을 안내해드립니다.”

사이판 한인관광협회 조성택회장은 “그동안 사이판내 한인업체들이 여행사를 통해 오는 단체 관광객들만 상대해 관광정보 제공에 소홀했으나 앞으로 숙박은 물론 음식점 정보까지 상세히 알려줘 한국인들이 일단 사이판에만 오면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IMF 직격탄을 맞은 사이판 한인업소는 이틀 걸러 하루씩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할 정도다.

조회장은 “갑작스러운 IMF에 따른 충격도 크지만 최근 불황은 그동안 여행업체와 한인 업소들이 소비자를 무시하고 각종 바가지상혼을 펴 온 자승자박의 결과”라며 “IMF를 계기로 건전한 여행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판 한인업소들은 모든 요금결제를 달러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고 있으며 1백∼2백달러씩 하던 제트스키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해상레포츠값도 절반으로 내렸다. 음식값도 5천∼6천원선이면 해결된다. 사이판 한인 관광협회 670―233―2040, 팩스 670―233―2039

〈허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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