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기념사업회 권이혁(성균관대 이사장)이사장은 추모사에서 “고인은 55년간의 짧은 생애를 오직 민족의 자주독립과 국난극복에 헌신했다”면서 “고인의 숭고한 뜻에 따라 세워진 대한민국이 올해 정부수립 50주년을 맞게 돼 고인에 대한 추모의 정이 더욱 간절하다”고 말했다.
정부대표로 참석한 김의재(金義在)국가보훈처장도 “우리민족이 어려움에 닥쳐있을 때 민족을 위해 앞장섰던 고인의 뜻과 얼을 국제통화기금(IMF)극복의 원동력으로 삼자”고 말했다.
추모식에는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을 비롯, 채문식(蔡汶植)전국회의장 이철승(李哲承)건국5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장 유치송(柳致松)전민한당총재 고재청(高在淸)전국회부의장 이중재(李重載)의원 김창식(金昶植)전교통부장관 이종석(李種奭)일민문화재단상임이사 등 각계 인사와 고인의 장손인 송상현(宋相現)서울대법대학장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