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金永五·58)부산 서구청장 당선자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과 경영행정을 펼쳐 지역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정운영 계획은….
“서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또 도시계획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대신동을 내륙주거권으로, 충무동을 해양수산경제권으로, 암남동을 시민휴양권으로 특성화 하겠습니다.”
―지역현안과 해결책은….
“현안은 중앙하수처리장 건립과 토성상가아파트 재난대책 등입니다. 하수처리장은 계획을 재검토한 뒤 주민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며 토성상가아파트는 재건축조합을 빠른 시일내 설립하도록 독려하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계획중인 주요사업은….
“관내 도로망 정비와 서대신동의 ‘꽃마을 인조잔디 썰매장’ 조성, 송도해변 주차장 건립사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남항연안 일대에 수산물류단지를 조성하고 고지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할 방침입니다.”
―각종 사업의 예산조달 방안은….
“재정자립도가 25%대로 부산에서 제일 낮습니다. 특히 경기침체로 지방세와 교부금 수입까지 감소해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상비 절감 과 경영수익사업 추진을 통해 자체재원을 마련하고 시의회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비 지원을 최대한 받도록 하겠습니다.”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임기 동안 부정부패에 물들지 않고 깨끗하게 소임을 다 하겠습니다. 구민들도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