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정주영회장 기자회견]

  • 입력 1998년 6월 23일 14시 20분


현대그룹 鄭周永명예회장은 23일 7박8일간의 북한방문을 마치고 귀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성과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방북동안 누구를 만났고 어떤 얘기를 나눴나. 금강산 개발외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나.

▲金正日총비서가 내세운 대표자와 만나 모든 합의를 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빠르면 금년 가을부터 승인을 받아 매일 1천명이상 금강산관광이 가능할 것이다.

-金正日당비서를 만났나.

▲이번에 너무 바빠서 못만났다.9월에 다시 방북해 만나자고 약속했다.

-소떼지원외에 추가 농업지원계획이 있나.

▲없다.

-10년전 방북때와 달라진 게 무엇인가.

▲많이 발전한 것 같다.

-고향에서 누구를 만났는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다 만났다. -현대자동차 조립공장 건립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나.

▲있었다.북쪽 실무자들과 추후 협의해야 할 것이다.

-이번 방북에서 통일 가능성을 느꼈는가.

▲가능성을 느꼈다.

-방북중 어떤 음식이 제일 맛있었나.

▲냉면이다.

-9월에 다시 방북할 때 유람선을 이용하나, 판문점을 이용하나.

▲둘 다 생각중이다.

-북한 잠수정 발견소식을 들었나.

▲여기와서 신문보고 알았다.

-금강산 관광 중 어디가 가장 좋았나.

▲금강산 밑에 있을 때는 경치가 좋았는데, 위로 올라갔을 때는 안개가 끼여 다보지 못했다. 뭐가 좋은 지 모르겠다.

-이번 방북의 최대성과는.

▲자주 만나면 통일이 될 것으로 느꼈다.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한 협의가 있었나.

▲곧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북한 당국으로부터 이산가족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받았나.

▲(질문을 잘못 들은 듯)…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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