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만(臺灣)대 한국 총동창회 창립대회가 24일 저녁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에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총장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천웨이자오(陳維昭)총장 환영대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김학주(金學主·전중국학회장)서울대중문과교수가 초대 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김회장은 인사말에서 “단교로 소원해진 두 나라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학술과 문화교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린쭌셴(林尊賢)주한대만대표부대사를 비롯, 김준엽(金俊燁)전고려대총장 김충렬(金忠烈) 신승하(辛勝夏)고려대교수 차주환(車柱環·학술원부회장)서울대교수 박재우(朴宰雨)한국외대교수 등 대만대 출신의 각계 인사 6백여명중 1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