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민(金宰民)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사장은 25일 출시되는 ‘윈도98’의 특징을 이렇게 요약한다.
김사장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 윈도98의 장점은 인터넷과 OS의 통합. 그는 윈도98로 인해 누구나 쉽게 인터넷을 검색하고 활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웹활용시대를 맞게 됐다고 말한다.
신제품을 준비하는데 3년이나 걸린 이유도 인터넷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때문이었다.
윈도95가 출시될 때만 해도 인터넷시장이 지금처럼 크지 않아 새로운 운영체제보다 기존 제품을 향상시키는 쪽이 사용자와 공급자 양쪽 모두에게 유리했다는 것이 MS측의 판단.
윈도98에 익스플로러를 끼워 파는 것과 관련 미국에서 진행중인 소송에 대해서 김사장은 “걱정없다”고 일축했다. 윈도98 한글판은 8월11일경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윈도95를 업그레이드 할 경우 10만원, 한글판 신제품은 소비자가격이 2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