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재선된 김관용(金寬容·55)구미시장은 “시정에 주식회사의 경영마인드를 도입, 씀씀이를 대폭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정운영 방침은….
“2002년까지 작지만 강력한 시청을 만들겠습니다. 또 시대에 맞는 ‘새마을 정신문화’를 창조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장기발전계획은….
“기업과 대학 시 등이 합심해 테크노파크와 미디어 및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건설하겠습니다.”
―4공단 조성사업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업비 6천억원이 투입되는 4공단 조성사업은 200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보상금 7백억원이 지급됐고 올해는 8백억원이 나갑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구미공단은 총 7백20만평으로 늘어납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건설교통부와 협의 중입니다.”
―실업문제 해결책은….
“재취업 프로그램 개발과 종합취업센터 설립, ‘구미실업기금’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 훗날 ‘IMF시절에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구미〓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