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선2기 출범과 함께 취임한 김태홍(金泰弘·56)광주시정무부시장은 “현재의 국내외 경제상황은 지방자치단체를 무한경쟁 구조에 편입시켰다”며 “자치단체의 경쟁력강화가 국가경쟁력 강화로 직결되도록 조직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낙후된 이 지역을 지원할 뜻을 갖고 있어도 시조직이 이를 받아들일 자세를 갖추지 못하면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지역이야말로 어느 곳보다도 확실하게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광주출신. 광주일고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기자와 기자협회장을 거쳐 재야운동에 뛰어들었다가 95년 지방선거에 출마, 지난 4월까지 민선 광주북구청장을 지냈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