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대통령은 “4백년전 우리 선조의 예술혼을 생각할 수 있는 이 자리를 마련해준 심수관선생과 동아일보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수관씨는 이날 ‘난망운외고원정(難忘雲外故園情·저 구름너머 고국을 어찌 잊으리오)’이라고 쓴 도록과 직접 구운 향로1점을 전 전대통령에게 선사했으며 전 전대통령은 방명록에 ‘4백년만의 귀향을 진심으로축하합니다’라고써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황영시(黃永時)전감사원장 장세동(張世東)전안기부장 이원홍(李元洪)전문화공보 정호용(鄭鎬溶)전내무 차규헌(車圭憲)전교통 김주호(金周浩)전농림수산 정관용(鄭寬溶)전총무처 이종구(李鍾九)전국방장관 김진영(金振永)전육군 이은수(李銀秀)전해군 김상태(金相台)전공군참모총장 고명승(高明昇)전보안사령관 허삼수(許三守) 허화평(許和平) 이학봉(李鶴捧)전의원 안현태(安賢泰)전경호실장 최열곤(崔烈坤)전서울시교육감 이대순(李大淳)호남대총장 이양우(李亮雨)변호사 민정기(閔正基)전비서관 등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 전대통령은 2월초에도 동아일보가 주최한 ‘호랑이의 눈전’ 관람을 위해 일민미술관을 방문한 바 있다.
〈허엽·공종식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