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명의 부의장은 의장 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회의 김봉호(金琫鎬)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나머지 한명은 자민련과 한나라당 중 국회의장후보가 낙선한 정당에서 맡게 된다.
자민련은 “박준규(朴浚圭)의장후보의 당선에 전력을 기울이는 마당에 부의장 후보는 생각지도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박후보가 낙선할 경우에 대비해 한영수(韓英洙) 정석모(鄭石謨) 김종호(金宗鎬)의원 등 중진들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도 부의장 후보를 사전에 내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당내에서는 5선의 김영구(金榮龜) 박관용(朴寬用) 김정수(金正秀)의원과 의장후보 경선에서 선전한 4선의 이세기(李世基)의원 등이 거론중이다.
〈윤영찬·김정훈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