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과외」 서울대총장 31일 사표

  • 입력 1998년 8월 31일 19시 24분


선우중호(鮮于仲皓)서울대총장이 31일 오후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고액 불법과외사건에 연루된 책임을 지고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선우총장은 이날 이영대(李永大)서울대 인사계장을 통해 교육부에 제출한 사직서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코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선우총장의 사직서가 접수됨에 따라 본인의 사직의사를 확인한 뒤 행정자치부장관을 거쳐 임면권자인 대통령에게 이를 제출했다. 선우총장의 사표는 대통령이 ‘면직발령’을 내면 곧바로 수리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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