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３대 총장에 허상만교수 선출

전남 순천대 제3대 총장에 許相萬교수(55.농대 농학과)가 선출됐다.

許교수는 7일 오전 9시 교내 학생회관 문화강당에서 전임강사 李상 교수 2백54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총장선거에서 1백61표를 얻어 차점자인 趙又吉교수(56.인문사회과학대 무역학과)를 89표차로 따돌리고 제3대 총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전임자인 崔德源총장(64)이 교수채용 과정의 금품수수 혐의로 국립대학 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5월 구속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받아 파면조치됨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