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관합작의 제3섹터형 합동법인인 부산관광개발㈜의 제2대 대표이사에 오른 남종섭(南宗燮·63)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그는 “관광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부산관광산업의 전반적인 구조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은 바다와 산, 국제공항과 항만 등 제반 관광자원이 다 갖춰져 있는데도 교통 숙박 등 관광인프라와 서비스 부족으로 이를 수입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시와 협조해 관광 기반시설 부문을 정비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일원에 들어설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 골프장, 기장군 연화리 일대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연계시켜 이지역에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것도 그가 추진할 사업중 하나다. 남사장은 부산시 기획관, 부산진구청장, 금호그룹 산하 관광산업체인 ㈜금호개발 대표 등을 지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