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운동가 출신 안희대씨 피살

  • 입력 1998년 10월 10일 08시 51분


재야운동가 출신 안희대(安熙大·46·경기 광명시 하안1동·사진)씨가 9일 오전 7시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노들길 둑에서 두 발목이 허리띠로 묶이고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엎드려 숨져 있는 것을 회사원 남모씨(4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안씨는 고려대 정외과 졸업 후 서울민족민주운동협의회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민주당 경북 문경 예천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93년과 96년 두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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