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만화가 박광수씨 사전영장…예비군훈련 불참

서울 동부경찰서는 23일 ‘광수생각’의 만화가 박광수(朴光洙·29·서울 광진구 광장동)씨에 대해 96년부터 지금까지 예비군 훈련에 10여차례에 걸쳐 무단 불참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94년 5월 육군 모부대를 상병으로 제대했는데 95년 예비군교육훈련에 참가한 이후 96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예비군훈련에 불참한 혐의다. 박씨는 지금까지 훈련불참으로 벌금만 세차례에 걸쳐 1백10만원을 냈다.

박씨는 경찰에서 “연재만화를 그리느라 일이 너무 밀려 예비군훈련에 참가할 시간을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