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전남도립 장흥대학 개교준비단장 이영권씨

  • 입력 1998년 12월 4일 15시 42분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서남부 지역의 중심대학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근 교육부로부터 2년제 대학 설립인가를 받은 전남도립 장흥대학 개교준비단장 이영권(李永權·62)씨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전남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에 들어선 장흥대학은 6만7천8백여평의 캠퍼스 조성공사가 연말에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1월20일부터 2월5일까지 3백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자동차 △토목 △전기 △정보통신 △수산가공 △관상원예 △건축장식 △국악 △도자기공예 등 9개과.

이단장은 “학생들이 졸업후 전원 취업이 가능하도록 현장실습위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며 “이를 위해 인근 대불 율촌산업단지와 산학연계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출신으로 조선대 법학과를 나온 이단장은 12∼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양대 행정대학원과 경기대 경영대학원에 객원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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