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무원 박철호씨, 주경야독 18년 교수됐다

  • 입력 1999년 1월 7일 08시 15분


서울시교육청의 6급 주사가 주경야독 18년만에 박사학위를 따고 대학교수의 꿈을 이뤘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교 졸업 후 80년부터 시교육청에서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현재 연금매장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철호(朴喆鎬·38)씨.

81년 경기대 야간 관광경영학과에 입학한 박씨는 7년만에 학사학위를 받았고 3년만에 석사를 마친데 이어 지난해 8월 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씨는 최근 1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안양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3월 부임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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