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은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산업기반시설이 효율적으로 배치된 인천에 해외업체들이 상당한 투자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올해안에 송도신도시와 용유 무의도 국제관광지의 외국자본유치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미 인텔사 등 세계적 기업이 주주로 참여한 송도미디어밸리에 국내외 5백70여개 업체가 입주의사를 밝혔고 7개 해외업체는 용유 무의도 관광지개발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송도신도시 1,3공구의 경우 몇몇 외국업체가 국내 대기업과 공동으로 수조원을 투입해 매립사업을 벌이겠다는 의사를 보여 자금견실성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며 “2월중 1,3공구 매립협약을 체결하면 송도신도시사업은 공영개발방식에서 외국자본유치 방식으로 질적인 전환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밖에 구로∼부평간 경인전철 복복선화사업, 경인고속도로 도화∼인천항 구간 확장사업, 인천지하철1호선 건설사업을 올해안에 마무리해 교통체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최시장은 “올 가을 인천에서 16년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문화예술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체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