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는 3월부터 전주 우석대 국악과 겸임교수로 매주 한차례 학생들에게 판소리를 강의한다.
우석대측은 “이론과 실기능력을 갖춘데다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고 있는 점을 평가해 겸임교수로 초빙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씨는 “나이도 어린데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아 부담스러웠지만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대학측의 제의를 받아들였다”며 “기존 창극의 틀에서 벗어나 요즘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