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집 고려대교수, 조선일보상대 訴취하

  • 입력 1999년 1월 19일 19시 21분


최장집(崔章集·고려대교수)대통령 정책기획자문위원장은 조선일보사를 상대로 낸 5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과 반론보도 신청을 19일 취하했다.

최교수는 지난해 10월 ‘월간조선’11월호가 자신의 한국 현대사 관련 논문을 친북성향으로 왜곡보도했다며 조선일보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5억원의 손배소송과 함께 문제가 된 ‘월간조선’11월호의 판매 배포 등 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낸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조선일보를 상대로 반론보도 신청을 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신영철·申暎澈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최교수의 ‘월간조선’판매 배포 등 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월간조선기사 중 문제부분을 삭제하지 않고는 판매 배포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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